일단 예상했던 딱 그 베이지 색이라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흰색이나 아이보리는 너무 밝아서 부담되는데 그리 짙지 않으면서 환한 색감이에요. 물론 발도 참 편하네요. 발목을 조여도 걷는데 불편함 없고 가죽이 부들부들해요. 밑창도 두께감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쿠션이 있어요. 바느질도 이만하면 꼼꼼하고 본드자국 같은 거 없네요. 안쪽에 살짝 실밥이 너덜대는 부분이 있지만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갈 수 있어요~ 스틸레토힐 3주 신어보고 요거 시켰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같이 주문한 또다른 앵클 부츠는 주문 폭주로 아직 배송 시작도 안 됐다는 메세지를 받았는데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