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받아봤을때 제가 생각하던 딱 그 디자인이라 매우 만족했습니다. 속굽이 다리를 더 길어보이게 해주고 레인부츠인데 슬림해서 좋았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 처음 바깥에서 신어봤는데 몇가지 애로사항이 있어 남깁니다. 1. 불편한 깔창패드 처음 '신어볼'때는 쿠션이 있어 편하겠다 싶었는데 막상 걸어다녀보니 너무 물렁해서 잘 걸어지지가 않고, 걷는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듭니다ㅠ 오버해 말하자면 갯벌에서 걸을때 발을 빼는데 힘이 많이 드는 것처럼 비슷한 원리로 힘이 듭니다. 패드는 다른곳에서 새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2. 거친 느낌의 부츠 안감 오전에는 긴양말을 신고 외출해서 거칠은줄 몰랐는데, 오후에 발목양말만 신고 왕복 20분 다녀왔더니 피부가 부츠 안감에 쓸려서 빨갛게 되고 따끔거리고 아프네요.. 절대적으로 긴양말이나 바지를 착용해야 할것 같아요. 여름에 긴양말은 더운데 걱정입니다ㅠㅠ 그리고 안감 뿐 아니라 부츠끝이 날카로운건지 원래 그런건지 부츠라인대로 빨갛게 자국이 남았어요; 그래서 더 긴양말이나 바지 착용하시는걸 추천해요ㅠ (참고로 민감성피부 종류 아니고 지극히 일반피부입니다) 제가 구매할땐 세일도 안했는데 그 가격으로 보면 알맞은 퀄리티는 아닌 것 같아요ㅠㅠ 예쁘기만해서 아쉽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