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난다..대전갤러니아동백점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이다..대전지하상가에 소보가 오픈했다.그 주변에는 신발가게가 무진장 많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너무 비싸지도 않고, 신발이 이쁜것도 많고..특이한것도 제법 많았다.무엇보다 신발이 너무 편했다..가게에 수시로 드다들면서 맘에 드는 신발이 입고 될때마다 구매했다.. 한달에 10켤레도넘게 구매했구 갈때마다 두~세켤레씩 구매했으며..아주 잘 신었던 신발이였다..언제부턴가 소보가 온라인 샵이 운영되면서..가격이 저렴해졌구, 오프라인샵에 신발디자인이 평범해지면서 살게 없었다...그렇게 시간이 지나 그 샵이 문을 닫았다..그후로는 소보를 구매하지 않았다..온라인으로 서치만 할뿐.. 눈으로 보지않고 신어보지않고,그냥 구매하기에는 찝찝했다. 올해는 아무리 봐도 마음에 드는게 소보뿐이다. 해서 옛날생각하면서 구매했다..받아본 결과 실망스러웠다 일단..사진보다 싼티나고.. 흰색에 제단빨간색 펜칠도 안지워보내구...털은 숭숭빠져서 여기저기에 붙어있구..찍찍이에도 많이 붙어있다..생일선물이니 검수부탁한다는 글이 무색할 정도다..그리고 사이즈가 누가봐도 230이 아니다. 엄청 크다..해서 지금 신고 있는 베어파우240 어그부츠랑 측정해보니..똑같다..나는 어그는 크게 신는다..앞으로 발이 밀려서 발가락이 닿는게 싫어서다 이렇게 길게 쓰게 될지 몰랐다..소보라는 브랜드에 대한 좋은 추억이 아쉬움이 되어버렸다..참 좋은 신발이였는데..반품은 안할거지만...앞으로 구매도 안할거 같다.. 좋아했던 신발브랜드가 추억속으로 사라진 기분이다ㅠㅠ

(2023-12-13 12:33:50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